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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하의 장점과 단점.

by 이아우이아우 2021. 3. 8.

장점

  • 매우 빠른 라인 클리어
    리워크 이전이나 이후나 엄청난 파밍력을 자랑한다. E, W의 라인 푸시력이 어마어마하고 공허충 다수가 때려주는 덕에 이전보다 막타를 먹기가 쉬워져서 미묘하게 막타를 놓치는 일도 줄어들었다. E 덕에 마나 관리가 쉬워서 유지력이 좋은 것은 덤. 이 장점은 정글 몬스터를 잡을 때도 적용되어 공허충 다수를 소환하면 정글 몬스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치할 수 있다. 리메이크 초창기 말자하가 정글로도 갈 수 있었던 이유. 리안드리가 나왔을 시 대충 근거리 미니언에게 E를 쓰고 W로 공허충을 풀고 로밍을 가도 1라인 파밍이 끝나있을 정도. 비단 라인 클리어 뿐만 아니라 공허충을 이용한 포탑 철거 능력도 괜찮아서 대포 타이밍에 공허충 세 마리를 풀고 포탑을 치면 포탑 방패를 하나 내지 두 개는 금방 뜯어낼 수 있을 만큼 포탑 골드를 먹기에도 굉장히 용이하다. 공허충이 미니언에게 300%의 대미지를 입히는 덕분에 슈퍼 미니언 정리도 후반 잘 큰 원딜러들을 포함한다 하더라도 전 챔피언 중 가장 빠른 편에 속한다. 상대가 바론 버프를 두르지 않은 이상 슈퍼 미니언은 오히려 말자하의 좋은 경험치와 골드 양식이 되어버릴 정도.[24] 설사 상대가 원거리 광역기로 공허충을 지우더라도 말자하의 스킬 쿨타임은 엄청나게 짧기 때문에 그냥 다시 만들면 그만이다.

  • 준수한 딜링 능력
    말자하는 다른 미드 누커처럼 순간적으로 스킬 4개를 모두 연계해 누킹이 가능하며, 그것도 타겟팅에 제압까지 거니 제압을 풀거나 다른 적이 방해하지 않는 이상 확정적으로 무시무시한 순간 누킹이 가능하다. 그 총 피해량은 무의 지대와 공허충을 제외해도 842.5 (+2.75 주문력)에 달하며 거기에 재앙의 환상 초기화와 공허충의 지속 딜링, 궁극기의 무의 지대 피해량을 합하면 누적 딜도 상당히 강력하다. 덕분에 누킹과 지속딜 모두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 인파이터를 견제하기에 안정적인 사거리
    말자하의 재앙의 환상은 근접 챔피언들에게는 그야말로 지옥이다. 이 때문에 근접해서 싸우는 챔피언들은 말자하의 환상에 일방적으로 얻어맞을 수밖에 없으며, 쉴드를 벗기려고 해도 보통 원거리 견제 스킬이 하나 정도인 암살자들은 견제 면에서 말자하한테 질 수밖에 없다. 특히 아칼리 블라디미르처럼 견제 스킬의 사거리가 말자하보다 짧은 챔피언들은 딜교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 원거리 챔피언이라고 해도 말자하가 환상을 걸지도 못하게 포킹만 하는 제라스 오리아나와 같은 챔피언들이 아닌 이상 반반은 먹고 갈 수 있다.

  • 강력한 즉발 타게팅 CC기
    즉발 타게팅 CC기를 가지고 있는 말자하는 그 존재 하나만으로도 진입해야하는 암살자 챔피언들의 카운터로 자리매김한다. 제압은 소환사 주문 정화로도 풀리지않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가장 강력한 CC기인데다 그걸 장장 2.5초간 걸어버리니 포커싱 당해서 죽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게다가 간간히 들어오는 침묵도 스킬 콤보에 의존하는 암살자들에게는 치명적인데다 라일라이의 수정홀을 올리면 공허충의 평타와 재앙의 환상에 슬로우가 묻는다. 도트딜에 묻어나오기 때문에 지속시간도 계속 초기화 되는터라 라일라이의 수정홀을 보유한 말자하와 근거리에서 마주치게 되면 말자하를 쫓기도 말자하에게 도망가기도 버겁다. 이처럼 강력한 CC기는 일방적인 딜링의 원천이며 막강한 갱 호응 및 로밍력의 바탕이 된다.

  • 안정적인 1인분
    Q를 제외한 모든 스킬이 타겟팅이라 빗맞힐 일도 없고, 딜링도 강력하면서 콤보도 쉬운 데다가, 뇌절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강력한 CC기인 황천의 손아귀를 갖추고 있으니 말자하는 소위 말하는 '1인분'을 해내기 굉장히 쉬운 챔프다. 아래 단점에서 하술하듯이 1인분을 넘어선 활약을 원한다면 난이도가 더 올라가지만, 아군에 믿음직한 캐리가 있어서 안전벨트를 맬 픽이 필요하다면 말자하만한 챔프가 없다.

  • 저티어에서의 높은 활용도
    위의 장점들을 종합하면 나오는 장점. 라인 클리어도 빠르며 EW로 자동 CS 섭취를 하고 주력 딜링 스킬인 재앙의 환상이 타겟팅이니 초보들이 어려워하는 'CS 먹기'와 '견제 스킬 맞히기'가 굉장히 쉬워진다. 재앙의 환상은 다른 챔피언들의 주력기와 딜량도 비슷하면서 빗나갈 리 없는 타겟팅이니 스킬을 잘 못 맞히는 저티어에서는 일방적인 딜교 이득을 볼 수 있는 것. 게다가 상대가 반피가 되었다, 혹은 상대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싶으면 일방적인 딜통보 수준의 풀콤보로 적을 대처도 못 하게 삭제시킬 수 있으니 킬각을 잡기에도 좋다. 상위 티어로 올라갈수록 상대가 말자하의 상대법을 알고 대처할 수 있지만, 하위 티어에서는 말자하가 상대인데 수은을 가지 않거나, 심지어 정화를 드는 경우도 있어서 브실골 탈출에 추천하는 챔피언이다.

단점

  • 뚜벅이
    모든 미드 AP 메이지들에게 쫓아오는 적을 늦출 수 있는 스킬이 무조건 하나씩은 있다. 말자하만 빼고. 생존성이 떨어지기로 유명한 카서스 트위스티드 페이트, 기동성이 하도 떨어져서 난입까지 드는 오리아나, 라이즈 신드라도 이런 스킬이 하나씩은 있다. 애니비아 같이 그런 스킬을 3개씩이나 들고 부활까지 있는 챔피언도 있지만 그런데도 생존성이 좋다는 평은 받지 못한다. 반면 말자하의 Q는 이동기 사용을 막는 게 고작인 침묵이며 궁극기는 자신의 발도 제자리에 묶이는 스킬이다. 때문에 카이팅에 실패해서 물린다면 말 그대로 그냥 죽어야 한다. 기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무리 라인 클리어가 빠르고 CC기와 딜이 강하다고 해도 정작 합류하는 속도는 느리기 때문에 상대가 한발 앞설 가능성이 높고, 로밍을 가고 복귀하는 과정에서 라인 손해가 날 가능성도 높다. 말자하의 난이도를 크게 높이는 주범.

  • 짧은 사거리
    그런 뚜벅이 주제에 스킬 사거리도 생각보다 짧은데, Q는 포킹이 가능할 정도로 사거리가 꽤 되지만 적중시키기가 어렵고, E와 R의 사거리는 메이지 챔피언의 평타보다 조금 긴 수준에 사실상 근접 스킬인 W까지 존재한다. 그리고 이 스킬들을 모두 연계해야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온다. 평타 사거리도 500[25]으로 짧은 편이라 라인전 견제와 딜교환에 제약이 있다. 때문에 말자하로 딜러들을 때려잡기 위해서는 짧은 사거리와 이동기의 부재라는 단점을 감수하고 접근해서 딜을 넣는, 잡힐 듯 말 듯한 칼같은 카이팅이 필요한데, 이 때문에 말자하의 포지셔닝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이 된다. 앞서 언급한 장점을 통해 사거리가 애매한 챔피언들은 잘 잡아낼 수 있지만 그보다 긴 사거리를 가진 챔피언들은 잡지도 못하는, 상성을 많이 타는 챔피언.

  • 약한 초반 라인전
    사라진 양피지를 사들고 온다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긴 하지만 그 전까지는 마나 관리가 극심하다. Q의 마나 소모값은 무려 80으로 한두 번만 사용하면 순식간에 마나통의 절반이 사라진다. 물론 재앙의 환상으로 적을 처치하면 마나를 돌려받지만 그마저도 마나 소모가 60이라 마나를 메꾸기에는 역부족이며 스킬 한두 번만 사용하면 마나가 금세 사라진다. 또한 말자하의 스킬들은 기본 피해량이 낮은 대신 계수가 높고, 스킬 간의 연계에 성공했을 때 폭발적인 딜을 뽑아낼 수 있는 구성이다. 때문에 아이템이 나오지 않은 라인전 초반의 말자하는 라인전 최약체로 불리는 챔피언들을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기 힘들고, 6레벨 이전에는 암살자의 진입을 차단할 만한 기술도 없다 보니 초반에 강하고 기동성이 좋은 암살자 상대로는 궁극기의 제압이 무색하게 초반부터 말리기 쉽다.

  • 높은 궁극기 의존도
    7.11 패치 이전의 말자하가 공허충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면, 패치 이후의 말자하는 약해진 공허충의 딜링을 대신해 궁극기 피해량이 아주 높아진 만큼 안 그래도 높았던 궁극기 의존도가 더 높아졌다. 기존의 궁극기는 후반이 아니고서야 자체 피해가 거의 없다시피 했고 제압을 통한 잘라먹기, 혹은 아주 강력한 공허충의 딜링이 용이하게끔 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던 스킬이어서 적이 수은 장식띠로 제압을 풀어도 공허충이 딜을 넣을 환경만 된다면 어느 정도는 극복이 가능했었는데 현재의 말자하는 공허충 소환 사거리가 150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공허충의 이동 속도가 느려져서 공허충이 적에게 접근하는 데에 한 세월이 걸린다. 그 대신에 나머지 스킬의 피해가 전체적으로 늘어난 만큼 스킬딜로 예전 공허충만큼의 딜링을 매꿔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증가한 스킬 피해량의 대부분이 궁극기에 집중되어 있어서 궁극기로 딜을 못하는 상황에선 아주 약해졌다. 6레벨 전에도 공허충으로 체력 압박을 거세게 할 수 있었던 이전과는 대비되는 부분. 따라서 수은 장식띠의 존재가 예전보다 크게 다가온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수은으로 제압이 풀려도 빨대는 풀리지 않아 빨대딜을 계속 넣을 수 있다는 점.

  • 광역 스킬이 있는 상대에게 쉽게 무력화되는 라인 푸시력
    말자하는 라인 푸시를 위해선 E-W의 스킬 연계가 필수다. 특히 말자하의 초반 라인 푸시는 E가 걸려있는 미니언을 대상으로 3배의 피해를 입히는 공허충에 많이 의존하는 편인데, 정작 그 공허충의 몸빵이 너무나도 허약하여 그 노딜이라는 카사딘의 E를 맞고도 모조리 정리당해버린다. 복수심 때문에 추가 딜이 들어간다 때문에 공허충을 빠르게 없앨 수 있는 스킬이 있는 상대라면 E만으로는 라인을 밀기가 쉽지 않아 스킬이 빠지는 것을 잘 보고 공허충을 풀어야 하지만, 그마저도 광역딜이면서도 쿨타임이 짧은 스킬들을 보유한 챔피언을 상대로는 라인 파밍이 힘든 편이다. 이런식으로 상성이 안 좋은 상대를 만나면 말자하의 장점이 많이 사라진다. 상대의 로밍을 저지하거나 자신이 로밍을 가기 위해선 라인을 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면 일단 말자하의 장점 중 하나인 로밍이 봉쇄된다. 또한 발이 느린 챔피언이라 어쩔 수 없이 수동적일 수밖에 없고, 높은 궁극기 의존도로 인해 궁극기가 갖춰지지 않은 초반 라인전에서 말자하는 라인 초식동물에 불과하다. 게다가 6렙 전까지 CC기라고는 맞추기가 매우 힘든 Q밖에 없고 생 뚜벅이인 말자하는 라인전에서는 솔킬을 따려고 작정하고 들이대는 상대를 저지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말자하의 라인전 모토는 '라인을 밀어붙여서 내가 아니라 미니언과 싸우느라 정신없게 만들자' 인데, 그렇지 못한다면 본인의 솔킬 위협뿐만 아니라 상대 정글이 카정을 와서 2:2나 3:3 정글 싸움이 벌어지면 여타 미드 AP 챔피언들에 비해 큰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는 정글러나 봇 라이너와의 합류 싸움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는 원인이 되어 팀이 크게 밀리고, 다른 라인까지 소극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공허충이 예전만큼 튼튼하지 않고 기동성이 매우 나빠 딜링이나 탱킹을 거의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 역시 말자하가 초반에 약해진 이유 중 하나.

  • 높은 운영 난이도
    위의 장점과 단점들을 모두 종합해보면, 말자하를 잘 다루기 위해선 높은 운영 센스가 요구된다. 조작 난이도 자체야 미드 라이너 챔피언 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쉬운 데다가 심지어 카운터치기도 쉽지 않은 무상성에 가까운 챔피언이라 1인분을 하기엔 좋지만, 난이도 쉬운 챔피언이 으레 그렇듯이 한계 또한 뚜렷하기에 평범하게 해서는 1인분 이상을 하며 '캐리' 하기는 쉽지 않다. 스킬셋 구조상 팀원이 말리고 있을 경우엔 단독으로 캐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챔피언이다.

  • 매우 높은 수동성
    티어가 올라갈수록 부각되는 말자하의 가장 큰 단점. 기본적으로 앞에서 언급했듯 느리고 사거리가 짧으며, 강해지는 타이밍도 느린 편이다. 때문에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로밍을 다니려면 정글러와의 호흡이 매우 중요해지며, 단독으로는 주도권을 잡고서 상대 미드 라이너보다 먼저 움직이기 힘들다. 특히 공허충을 통한 라인 푸시를 방해할 수 있는 챔피언을 상대로는 푸시 주도권마저도 내주게 되며, 당연히 합류는 더더욱 늦을 수밖에 없다. 중후반 단계로 들어가도 침묵과 공허충, 제압 등을 통해 들어오는 상대를 억제하고 카이팅하는 것에 능할 뿐, 아군이 진입해야 하는 조합인 경우 점멸 없이는 반박자 늦게 호응할 수밖에 없고 힘도 자연스레 빠지게 된다. 초반 미드-정글 주도권을 활용하지 못하고 게임이 그대로 흘러가서 말자하에게 시간을 충분히 주는 저티어 구간에서는 이 단점이 거의 상쇄되면서 말자하가 굉장히 강력한 픽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골드 상위권 구간만 가도 정글러들은 말자하를 카사딘만큼 혐오하게 되는 수준으로 수동적이다. 차라리 카사딘은 근접 AP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온다는 장점이라도 있는데 반해 말자하는 양피지를 뽑기 전까지 동실력 하에선 주도권을 잡는다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더 수동적인 면이 부각되기도 한다.

  • 번외: 플레이적인 문제

    재미 없음


    OP.GG 말자하 팁란 인기댓글[26]

  • 외형, 스토리도 제법 간지나며, 조작 난이도가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설계되어 있고, CC기도 좋고, 딜도 잘 나오면서 E-W를 활용한 빠른 라인 클리어까지 갖춘 삼박자 챔피언인 말자하 유저들이 꼽는 가장 큰 단점이다. Q를 제외한 스킬이 컨트롤을 필요로 하지 않고 누르면 나가며, 라인전 중엔 패시브로 인해 실수하지 않으면 딱히 죽을 일도 없어서 E와 공허충으로 라인만 밀어대다가 가끔 정글러가 갱킹 오거나 소규모 교전에서 궁 한 번 쓰는 정도로 매우 단순한 스킬셋들이 원인. 한타에서도 쿨마다 Q, E만 써가며 관전하다가 적팀 누구 한 명이 선 넘으면 궁으로 붙잡아 조지는 게 전부다. 사실상 미드 라이너계의 시비르라고 봐도 된다. 이동기가 없어서 포커싱당할 때 회피 난이도는 어렵다고 하나, 어차피 패시브 보호막이 한 번은 무조건 막아주며 그 정도 시간만 되어도 충분히 점멸로 빠지거나 존야를 쓸 타이밍 정도는 벌어준다. 심지어 순간 폭딜도 없이 모든 피해가 도트 피해라 딜을 넣는 입장에서 포킹챔들이 대다수인 메이지들 사이에서 독보적으로 답답하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장 재미없기로 꼽은 챔피언 중 하나.[27] 그래도 라인 클리어 능력 하나만큼은 그 어떤 챔피언보다 뛰어난 수준이고, 템이 좀 나온 뒤에 폭발하는 타겟팅 도트딜과 확정 제압기, 광역 침묵기 등으로 마법사 포지션에 걸맞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단지 타 챔피언들처럼 기동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굉장히 정적인 챔피언이라 이런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