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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의 장점과 단점.

by 이아우이아우 2021. 2. 1.

장점

  • 원거리 딜러 최고의 DPS
    베인은 다른 모든 원딜을 능가하는 독보적인 DPS를 가지고 있으며, 딜러와 탱커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찢어버리는 원딜로 정평이 나 있다.[8] 결전의 시간 사용 시 추가로 얻는 공격력과 구르기 사용 시 증폭되는 기본 공격 피해량으로 인해 물렁한 챔피언에게는 누킹에 가까운 평타 딜을 넣을 수 있고, 은화살은 최대 체력 비례 고정 피해라 상대가 어떤 아이템을 들고 어떤 스킬을 쓰든 무조건 최대 체력을 %단위로 방어력을 무시하고 깎아버리는 은화살 앞에서는 탱커조차도 모두 평등하게 세 대면 죽어나간다. 체력템을 두르면 은화살이 더 아프게 터지고, 방템을 두르면 두른 보람도 없이 여전히 아프다.[9] 그렇다 보니 베인은 아군이 올 AD 조합이더라도 상대의 방어 아이템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다른 원딜에 비해 공격 아이템 보유고가 다소 부실한 상태에서도 딜할 환경만 마련되면 DPS 싸움에서 질 걱정은 거의 없을 정도다. 게다가 AD는 구르기의 평타 모션 캔슬과 강화 평타의 피해량과 엮이고 공격 속도는 은화살과 결전의 시간의 추가 AD에 연결되며 치명타까지도 결전의 시간의 추가 AD를 살릴 수 있어 공격 아이템의 효율까지도 최상급이다.

  • 탁월한 카이팅 및 어그로 분산 능력
    적을 향해 이동하기만 하면 어둠 사냥꾼 효과로 상당한 이속 버프를 얻게 되며, 구르기는 다른 이동기들에 비해 쿨타임이 몹시 짧아 지속적인 카이팅에 적합하다. 게다가 결전의 시간이 켜진 동안에는 구르기 사용 시 1초간 은신하며, 패시브 이속 버프도 3배 강력해진다. 넉백 및 조건부 CC기가 달린 선고 또한 적당히 거리를 벌리기에 좋은 스킬. 은신이나 넉백 혹은 기절으로 위기 상황에 어그로를 풀고, 그때부터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요리조리 움직이며 근처의 모든 적을 막힘없이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팀원간의 즉각적이고 원활한 의사 소통을 기대하기 어려운 솔로 랭크의 환경에서 극대화된다. 9.1 패치에서 결전의 시간 사용 시 지속 시간 동안 구르기 쿨타임이 50%로 감소하는 버프를 받으며 이 장점이 더욱 극대화됐다. 베인이 템 좀 뜨면 조합에 따라 베인이 다크 소울마냥 무한 구르기를 시전하는 걸 막지 못하고 맞다가 죽는 그림이 제법 나온다.

  • 막강한 1:1 대인전, 뚜벅이 상대로 막강한 탑 라인전
    베인은 기본적으로 화력이 매우 강하며, 상대의 반격을 수월하게 피하고 계속해서 공격할 수 있는 스킬셋 덕에 대인전 능력이 원딜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하며, 원딜 이외의 포지션과 비교해봐도 돌격형 전사 따위의 수준이 아니라 미칠듯한 1:1이 장점이자 그게 전부인 근접 평타 챔피언들과도 견줄 수 있다. 교전 시작부터 CC기를 맞아 버리거나 적이 너무 강력해 스킬 하나에 곧바로 증발해버리는 경우만 아니면 1:1 깡패로 알려진 챔피언들조차도 농락할 수 있는 수준. 2:2 싸움인 데다가 팔이 짧아 각종 견제에 노출되는 바텀 라인전 약캐인 베인이 역으로 1대1을 게임 끝날 때까지 하며 대부분 붙어서 싸우는 것을 선호하는 탑 라인에서는 라인전 강자가 되는 이유이며, 궁극기 사용 시 구르기 쿨타임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1초간 은신이 생겨 어지간한 챔피언은 베인한테 접근도 하지 못하고 꼬챙이가 되어버린다. 바텀에서도 견제력이 좋은 챔피언이 베인을 신나게 괴롭히다가 방심해서 베인한테 머리채를 잡히면 템 차이를 벌려놨는데도 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 매우 뛰어난 후반 솔로 캐리력 및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
    최상급 화력을 갖고 있으면서 생존력도 출중하고, 무지막지한 1:1 능력으로 변수를 만들 수도 있는 베인의 캐리력은 숱한 원딜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자력으로 살아남기가 어렵다거나, 화력이 다소 아쉬운 등의 이유로 조합을 많이 가리는 편인 여타 하이퍼캐리형 원딜들에 비해 훨씬 조건을 덜 타고 팀 의존도가 낮다는 점 덕분에 특히 솔로 랭크에서 베인은 안정적인 후반 보험으로 평가받으며, 실제로 솔로 랭크 데이터상으로 40분이 넘어가는 게임에서 베인은 거의 항상 트위치 등과 함께 1~2위의 초고승률을 기록해 왔다. 게임이 다소 불리하게 돌아가고 데스를 3개 이상 적립하여 망한 베인이 킬 몇 개 주워먹더니 갑자기 판을 뒤엎는 모습도 꽤 흔히 나오며, 어떻게든 후반으로 넘어가기만 하면 승리가 거의 보장될 정도의 캐리력 덕분에 초중반 라인전 문제만 해결할 수 있을 경우 솔랭에서 베인의 승률은 다른 원딜에 비해 상당히 많이 오르는 편이다. 또한 베인은 스킬셋 특성상 DPS가 모자랄 일은 없어서, 1코어부터 이미 팀의 메인 딜러로서 완성되고, 2코어만 뜨면 거진 왕귀 종료. 그 시점부터 베인의 화력은 계속 대폭 늘어나기만 한다.

단점

  • 짧은 교전 사거리
    베인 최악의 단점. 끊임없이 지적을 받아온 베인 최악의 문제점 중에 하나다. 베인의 기본 공격 사거리는 550으로 평균적인 원거리 딜러 수준이다. 하지만 이보다 사거리가 짧은 원거리 딜러들도 스킬 활용에 따라 훨씬 먼 거리에서 전투하거나 공격을 가할 수 있는데, 베인은 평타 사거리 밖의 상대를 공격할 수단이 전혀 없다. 베인의 스킬 중 3개는 기본 공격 버프 계열이고 선고의 사거리는 기본 공격의 사거리와 같다. 이동기인 구르기의 쿨이 짧아 자주 쓸 수 있다고는 하나, 평타를 치지 않으면 짧은 쿨이 무색하게 쿨이 돌지 않아 결국 550 사거리 안에서 싸울 때에만 제대로 카이팅이 가능하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덕분에 베인은 탱커들의 하드 카운터이자, 본인 또한 CC기가 풍부한 탱커들에게 역으로 카운터를 맞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원거리 딜러 챔피언이 으레 그렇듯 베인도 한타 때 CC기 하나 맞으면 순식간에 터지는데, 그런 주제에 언제나 상대의 공격 범위 안에서 싸우게 되는 셈이다 보니 상대팀에 범위가 넓거나 대상 지정형이거나 발동이 빠른 등의 이유로 회피하기 어려운 사거리 긴 스킬이 있으면 딜을 넣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만 한다. 넓은 범위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스킬의 경우 베인이 날뛸 환경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대상 지정형 하드 CC기가 존재하면 베인은 그것만으로도 대단히 손쉽게 봉쇄될 수 있다. 사거리 안에 베인이 들어왔을 때 하드 CC기도 아니고 둔화만 적절히 걸어줘도 힘이 쭉 빠질 정도. 특히 엄청난 화력 인플레가 발생하는 후반에는 약간의 판단 미스가 그대로 죽음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메인 딜러에 대한 마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대회 레벨에서는 솔로 랭크에서와 딴판으로 베인이 후반에 좋다는 소리를 절대 듣지 못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다. 실제로 베인이 대회에 등장할 경우 라인전부터 숨도 못 쉬고 압살당하거나, 설령 성장이 잘 이루어져도 한타 때 사거리 때문에 딜을 못 넣거나 무리하게 딜을 하려다 폭사하는 장면이 높은 확률로 나온다. 좀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원딜계의 마스터 이 타입.

  • 최하위권의 라인 클리어 능력
    베인은 광역기가 단 하나도 없는 챔피언이다. 스킬에 전혀 의지하지 못하고 평타로 미니언을 하나하나 처치해야만 하며, 따라서 베인의 라인 클리어 속도는 원딜 최하위권에 속한다. 물론 광역기가 없는 챔피언은 베인 말고도 여러 명이 있지만 이들은 티아맷, 루난 같이 라인 클리어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구매한다면 나쁘지 않은 라인 클리어 속도를 가진다. 하지만 베인은 스킬셋 때문에 루난의 효율이 처참하여 비추천 아이템에 당당히 올라가 있다. 라인 클리어가 느리다는 것은 라인이 형성되는 지점을 주도적으로 정할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베인이 특유의 전투력을 바탕으로 상황을 반전시키기에도 여의치 않은 초중반에는 라인이 무식하게 밀려들어오면 포탑과 CS 경쟁하기에도 바쁘다. 그 동안 상대는 CS 차이를 넉넉히 벌리거나, 견제로 베인의 체력을 갉아먹거나, 같은 편에게 다이브 갱을 요청하거나, 다른 라인에 합류하는 식으로 다양한 이득을 가져갈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망한 베인은 빈 라인을 먹으며 성장하기도 어렵다. 역시 대회에서 베인의 캐리력이 저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다. 운영적으로 큰 디메리트를 부여하기 때문.

  • 약한 라인전 능력 (봇)
    위에서 언급한 짧은 사거리 + 라인 클리어 없음이 합쳐져 베인의 2:2 바텀 라인전 수행 능력은 최악을 달린다. 탑에서야 근접 챔피언이 많아서 카이팅 능력을 바탕으로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갈 수 있지만, 보통 베인보다 팔이 길 터인 원딜과 CC기를 가지고 일방적으로 원딜을 견제할 틈을 노리고 있는 서포터에게는 팔도 뻗어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아야 한다. 적이 사거리 안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 애초에 견제가 성립하지 않는다. CS를 먹는 동안에 견제를 병행하기는 아예 불가능하다. 견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상대의 견제를 받아칠 수도 없다는 얘기도 된다. 어떤 원딜을 상대하든 간에, 서포터의 라인전 능력 차이 또는 원딜의 기량 차이가 꽤 많이 나지 않는 이상 베인은 라인전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줄 수밖에 없다.

  • 상성을 극단적으로 타는 라인전 (탑)
    탑 베인은 가렌과 같은 근접 뚜벅이를 크지 못하게 하기 위한 극단적인 안티 캐리 챔피언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딜러 챔피언과의 라인전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선픽으로 내는 경우는 정말 심각한 베인충 이외에는 보기 어렵다. 거기에 갱 회피기는 이동 거리가 짧은 Q와 단일 대상 넉백+조건부 기절인 E라서 갱 호응이 뛰어난 탱커가 탑에 오면 적 정글이 올 때마다 죽거나 점멸이 빠지는 상황이 나오게 된다.

  • 이상의 이유로 인한 높은 난이도
    단점을 쭉 살펴 보면, 일단 라인전이 약해서 말라 죽기 쉽고, 라인 클리어가 느려서 라인 관리도 어렵다. 기본적으로 성장 자체가 어려운 원딜이다. 게다가 설령 잘 성장한다고 해도 짧은 사거리와 평타 특화형 스킬 구성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카이팅을 하게 되므로, 상황 파악을 조금만 삐끗하더라도 상대의 공격에 휘말려 폭사당한다. 이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의 매우 높은 베인 이해도는 물론 신속하고 날카로운 상황 판단 능력과 그에 뒤지지 않는 반응속도가 모두 요구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원딜계의 최강 피지컬을 요구한다. 베인의 멋에 이끌려 베인을 시작한 수많은 초보자들이 베인충으로 전락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